[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가 개시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며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벗어나면 보호받지 못한다. 정치 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해당행위를 이유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국회 부의장에 대해 비대위원장이나 부의장 자리 중 하나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다.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을 수락한 상황이니 만큼 국회 부의장직은 내려놓아야 한다고 맹공을 펼친 것이다.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부의장직과 비대위원장직을 겸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의장직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아울러 "정당 간 이견이 발생했을 때 여당 대표가 의사 진행을 맡는다면 원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손학규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 측의 설영호 대변인은 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자기 자신의 정치를 위해 선배 정치인의 이름을 함부로 팔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 정치인이 이번 기회에 성숙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손학규 대표의 소명은 지금도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 중심의 참된 민주주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더해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 부의장인 주승용 민생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이번 4·15 총선에 불출마한다. 4선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주 의원은 "나는 평소부터 '언젠가 정치에서 물러날 때가 오면, 뒷모습이 아름답게 물러나자'고 다짐해 왔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서 소임을 다 마치며 말씀드리려 했지만,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정치권이 사실상 '5당 체제' 재편되고 있다. 지난 17일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이 출범한데 이어 옛 국민의당 계열이자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모여 창당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의당(가칭) 창당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4개의 야당인 미래통합당·호남기반 신당·국민의당·정의당 등이 경쟁하는 5당 구도로 치를 것으로 예상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총선에서 대전광역시 유성구을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소속 김소연(38) 예비후보는 '강한 정신력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홀로서기를 해온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김 예비후보는 20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촛불정권을 자칭한 민주당과 청와대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정농단, 사법농단, 경제파괴, 국민분열 사태를 바로잡고자 직접 출마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정권에 부역하며 기생하는 일부 386운동권 중심의 신적폐 세력을 청산하는 것이 저의 정치적 소명"이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제21대 4·15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인희 경기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이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현재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 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끊임없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재신임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중도실용정당, 미래세대의 중심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표님을 보좌하겠다"며 조속한 당의 안정화를 위한 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실용적 중도정당을 기치로 한 '안철수 신당'이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철수 전 의원은 3일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를 임명하고, 7개 시·도당 창당 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안철수 신당'은 이달 중순 경에 발기인 대회를 열겠다는 목표로 각 시·도당 창당 책임자를 지정하고 단장 선임 이후에는 기획단 구성, 인재 영입, 당명 선정 등에서 속도를 낼 게획이다.'안철수 신당'은 이미 임시 홈페이지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또 다시 내홍에 직면했다. 안철수 전 의원 측과 손학규 대표 측이 당 지도부 교체에 대해 뚜렷한 이견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수면위로 올라왔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대표가 귀국한지 1주일 되는 설날에 안 대표가 전화를 해서 설 연휴가 끝나기 전에 만나 보고 싶다고 말해 27일에 보자고 했고, 안 대표는 '시간을 정해주시면 당 대표실로 찾아 뵙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저는 당 대표실로 와서 만난다는 게 정치적인 예의 차원인 것으로 생각했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분화의 조짐이 역력하다. 바른정당계와 손학규계 사이의 갈등은 '해묵은 내홍'이라 새삼스러울 게 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번에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양상이 비춰진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이런 시각은 지난 16일 바른미래당 내의 바른정당계로 분류되는 하태경·정병국 의원의 동향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국파면과 자유민주 회복 위한 부산시면연대'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파면 추진을 고리로 자유한국당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평화당 발(發) 정계개편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다.8일 오전 평화당 내의 제3지대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연대) 소속 의원 10명이 오는 12일 탈당할 예정임을 공식 천명하면서부터다.수면 위로 부상한 정계개편의 윤곽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벌써부터 새로이 다가오게 될 정계개편의 모양새는 결국 "범진보 대 범보수의 양상이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국회의원들의 '이합집산' 흐름은 우선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7월 5주차 대비 1.9%p 내린 39.6%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40%선이 무너졌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이유는 잇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경제·안보 우려감 확대로 분석된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29.6%로 2주째 상승세가 이어지며 30% 선에 다가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상승 이유는 안보·경제 우려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 의원 등 당내 바른정당계를 향해 "당을 자유한국당에 갖다바치려는 분이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라"고 일갈하자, 바른정당계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 대표를 향해 "손 대표 본인이 처한 궁색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꼼수정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손 대표는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일(한국당과의 통합)은 끝까지 막을 것"이라며 "한국당으로 가려면 혼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조용술 전 혁신위원은 2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당 이혜훈 전 대표가 "우리가 몸값을 올려놔야 쟤들이(자유한국당을 지칭) 우리한테 손을 내민다. 쟤들이 우리한테 손을 내밀게 하려면 우리가 지금 우리 밭을 키워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혜훈 전 대표가 지난 7월 9일 오후 4시 경 국회본청 6층 정보위원장실로 자신을 불러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 말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그의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이혜훈 전 대표가 자신에게 "유승민이가 이 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7일 새벽 유성엽 원내대표, 박지원·천정배 의원 등 중심의 이른바 제3지대파(비당권파)가 민주평화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여의도 모처에서 별도의 회의를 가진 후 '대안정치연대 결성'을 발표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정계개편'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평화당은 최근 자강파(당권파)와 제3지대파(비당권파)로 나뉘어 깊은 갈등의 골을 보여왔고, 급기야 '대안정치연대'가 공식적으로 결성되면서 이제는 양 측이 서로 화합할 수 없이 '루비콘 강'을 건넌 게 아니냐